일정

제485회 하우스콘서트 | 2016. 04. 11(월) 8시 - 양성식(Violin), 앨버트 로토(Piano)
일자
2016-04-11
시간
20:00
출연
장소
관람료
일반 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485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16년 4월 11일(월) 8시

출    연 ㅣ 양성식(Violin), 앨버트 로토(Piano)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 기품있는 소리.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빚어내는 소리를 하나로 표현하자면 저희는 자신있게 '기품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하우스콘서트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을 에라토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서 만나왔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그의 기품있는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뜨거움과 차가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음악의 진짜 빛깔을 빚어내는 연주자. 유럽과 아시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 시대의 한 예술가의 무대를 놓치지 마세요. 

지난 3월 하우스토크에 초대되었던 그의 진솔한 이야기! 하우스토크 내내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와 진지한 눈빛, 절제와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였던 그 현장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bit.ly/1M9Prpa

 이 공연은 하우스콘서트 공연 후원 운동에 익명으로 참여하신 분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PROGRAM

Johannes Brahms (1833-1897)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G Major, Op.78
I. Vivace, ma non troppo
II. Adagio
III. Allegro molto moderato

-Intermission-
 
César Franck (1822-1890)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FWV8
I. Allegretto ben moderato
II. Allegro
III. Recitativo-Fantasia: Ben moderato
IV. Allegretto poco mosso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양성식 | Sungsic Yang(Violin)
1988년 런던에서 열린 칼 플레쉬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은 이미 17세에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비롯하여 파리 롱-티보, 고리치아 리피처, 인디애나폴리스 등 세계 굴지의 콩쿠르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그의 탁월한 음악세계와 국제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11세에 첫 독주회를 가져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13세에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한 지 3년 만에 정규과정을 마쳤으며, 같은 해에 동 음악원의 석사과정에 수석 입학하였다. 이후 영국 런던 길드홀 예술학교에 진학하여 최고연주자과정으로 이프라 니만을 사사하였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그는 프랑스 국립교향악단(로린 마젤 지휘)과 로얄 필하모닉(예후디 메뉴힌 지휘)을 비롯하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BBC 교향악단, 몬테-카를로 교향악단, 레닌그라드 체임버, 스코틀랜드 국립교향악단, 아일랜드 국립교향악단,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 갈벤키안 교향악단, 스타방에르 교향악단, 브라티슬라바 교향악단, 바르샤바 체임버, 모스크바 교향악단(드미트리 키타옌코 지휘), 예블레 교향악단 등 유럽 전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정수를 선보이는 한편, 런던의 위그모어홀, 파리의 샹젤리제홀 및 플레이엘홀, 가보홀, 뉴욕의 멀킨홀, 암스테르담의 콘서트헤보우,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홀 외에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부다페스트 등에서의 공연으로 그의 명성을 전 유럽에 떨쳤다.
 
일본, 싱가폴, 홍콩 등 동서로 활동무대를 넓혀간 양성식은 88년 올림픽 문화제전의 한·소 첫 연주회에서 키타옌코 지휘의 모스크바 교향악단과 차이콥스키,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연주하였고, CBS가 이 연주를 기념하고자 실황 음반으로 발매하였다. 또한 치스티야코프 지휘로 모스크바 교향악단과 함께 시벨리우스 그리고 브람스의 협주곡을 소니 클래식스 레이블로 출반하였다. 기타리스트 장승호와 함께한 파가니니 작품집 ‘Le Strecghe’는 베스트 셀러로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선보인 에라토 앙상블의 ‘위로’ 음반에서는 음악감독 및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기획과 연주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1999년 파리 롱-티보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비롯 벨그라드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그는 2010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 위촉과 2011년, 2013년에 이어 2015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므네츠쿠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연이어 위촉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재확인하였다. 이 밖에도 여름시즌의 프랑스 니스와 쿠셰벨 국제 음악제, 일본 도쿄 및 교토에서의 마스터 클래스, 2009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유로아시아 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서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영역을 넓혀나갔으며, 2014년에는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 일본, 미국에서 마스터클래스 및 다수의 공연을 하였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양성식은 현재 에라토 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앨버트 로토 | Albert Lotto(Piano)
 
앨버트 로토는 뉴욕 타임즈의 음악 평론가 로버트 셔먼으로부터 “굉장한 비르투오시티”라며 호평을 받았고 몬트리올 가젯의 얼빙 헬러로부터 “상당히 드문, 경이로운 연주”라는 극찬을 받았다. 19세(1965년)에 몬트리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레, 50여년간 연주활동을 해온 앨버트 로토는 긴 세월동안 피아노로하여금 ‘노래’하게 하며 독주자로서 오케스트라 그리고 앙상블의 소리까지 소화하며 아름답고 다채로운 컬러의 연주를 선보였다. 덴마크에서 독주회를 가진 후 현지 언론에서는 앨버트 로토에 대해서 “잊을 수 없는 연주다. 앨버트의 유럽 연주를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라고 평했으며 일본의 재팬 타임즈에서는 “대규모의 심포니 작품이 그의 손에서 마법같이 연주되었다”라고 호평했다.

그는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사샤 고드니츠키를 사사하며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동시에 학교의 지원으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그는 줄리어드 음악원 재학 당시 ‘찰스 아이브스의 피아노를 위한 실험음악’을 출판하며 박사과정을 마쳤다. 앨버트 로토는 어린시절, 당시 뉴욕 타임즈로부터 “최고의 반주자”라고 찬사를 받는 아르투르 발삼에게 피아노를 배웠으며 평생에 걸쳐 특별히 실내악 연주의 유산을 물려 받았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셉 푹스, 비올리스트 릴리안 푹스, 첼리스트 바바라 스타인 맬로, 캐롤 스타인 아마도와 함께 연주했으며 실내악 무대에서 토마스 프레보스트, 수미코 하마, 카주키 사와 등과 연주했다. 또한 카스카이스의 아이젠베르크 페스티벌에서 파블로 카잘스와 연주했으며 텐리 앙상블의 멤버로서 베를린 필하모닉의 마르쿠스 바이드만과 연주하기도 했다.

그는 1960년 독일 나이젤홀에서 처음 연주한 이후로 계속해서 푹스 가와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일본, 대만, 이스라엘, 중국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독주와 협연, 실내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텐리 체임버 앙상블의 초창기 멤버로 뉴욕의 텐리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도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