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540회 하우스콘서트(목동) | 소나기 프로젝트
- 일자
- 2017-04-18
- 시간
- 20:00
- 출연
- 소나기 프로젝트_장재효(타악/보컬), 류승표, 박태순, 김하나, 설현주(타악), 전성현(색소폰), 정다운(태평소/피리)
- 장소
- 목동 포레스트 카페
- 관람료
- 일반 10,00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제540회 하우스콘서트 in 목동 포레스트 카페
일 시 ㅣ 2017년 4월 18일(화) 8시
출 연 ㅣ 소나기 프로젝트_장재효(타악/보컬), 류승표, 박태순, 김하나, 설현주(타악), 전성현(색소폰), 정다운(태평소/피리)
장 소 ㅣ 목동 포레스트 카페
주 소 ㅣ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33 한사랑교회 내 포레스트 카페 (신정7동 324-1)
회 비 | 1만원 (현금 결제만 가능)
문 의 | 02-2098-0133
► 풍물놀이? 퓨전국악? 아니면… 신명나는 굿 한 판? 장재효가 이끄는 문화예술 두레 소나기 프로젝트의 음악을 어떤 하나의 장르로 ‘콕’ 집어 이름 붙이기에는 다소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국악기를 기반으로 한 타악주자들이, 작지만 매우 강한 우리 악기 태평소, 피리와 더불어 색소폰, 그리고 대표 장재효의 소리까지 합세하여 실험적 작품들을 다양하게 시도하기 때문인데요. 한국 전통의 감성이 어떻게 동시대성을 갖출 수 있는지, 나아가 타문화권의 아티스트 및 대중과도 소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고 하니, 이들의 기개가 음악에는 또 어떻게 녹아날지 궁금합니다. ‘힐링 퍼커션, 바람의 숲’이라는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진정한 풍류를 선사하겠다는 소나기 프로젝트! 한 주를 이어갈 에너지를 화요일 밤, 하콘에서 가득 충전하고 가세요.
PROGRAM
힐링 퍼커션 [바람의 숲]
천둥과 벼락을 머금은 먹구름도, 높은 하늘에 둥실 뜬 뭉게구름도 모두 <바람 wind 風>과 함께이다. 구름과, 비와, 바람을 닮은 한국의 전통타악기들은 <풍물> 즉, 바람을 머금은 것이라 불리운다. 음악이라는 말이 통용되기 전, 우리는 그것을 <풍류>라 하였다. 풍류를 즐긴다 함은 소리 실린 바람을 타고 자연과 한데 어우러짐을 말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육체와 영혼이 치유됨을 경험한다. <바람>은 <기원wish> 즉,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마음이기도 하다. 힐링퍼커션 바람의숲은 <풍류를 즐기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풍물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1. 바람의 숲에 들다
판을 여는 얼림굿. 시원한 풍물가락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곧 소리가 잦아들며 깊은 숲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건한 마음을 표하듯, 낮은 소리의 구음이 이어진다. 구음이 끝나면 마치 힘찬 행진곡과도 같은 동상풀이 장단 위에 “문엽시오 문엽시오 수문장군 문엽시오. 만(모든)인간 들어가고 만고복덕이 태산같이 구름같이 두리두둥실 많이 들어갑니다!”하는 사설로서 흥을 돋우며 문굿이 이어지고 경기도 지역의 무속가락인 배다리가락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한 타악 합주곡 배다리풀이로서 여는 마당을 맺는다.
2. 구름따라 떠나오네
이 곡은 관객과 함께하는 노래 곡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노래하고 있다. 현장에서 관객에게 간단한 후렴구를 알려주고 그 위로 즉흥적 구음이 더해짐으로서 문화와 세대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하나 됨을 경험할 수 있는 연주곡.
3. 바티야 (Vartya)
산스크리트어로 ‘폭풍우, 회오리바람’을 뜻하는 바티야(Vartya). 휘몰아치다가 잦아들고 다시 거세게 일어나는 회오리바람처럼 전통적인 장구 합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호흡과 강약조절이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구합주곡이다.
4. 아홉 (A Hope)
9박의 흔치 않은 패턴을 사용한 이 곡은 즉흥성과 대중음악적 비트감이 강한 연주곡이다. 타악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색소폰과의 협연 등 콜라보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만든 열린 구조의 곡. 장구와 북은 물론 소나기프로젝트가 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만든 둥북, 보다 강렬한 비트감을 위한 Snare drum, 심벌과 징, 꽹과리 등의 앙상블이 무속음악과 현대재즈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곡 제목 <아홉>은 수를 세는 우리말 ‘아홉’과 ‘희망’을 뜻하는 ‘Hope’를 중의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5. 둥당기타령
전통음악 장단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단이라 할 수 있는 허튼타령장단! 국악을 전혀 몰라도 일단 듣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얼쑤, 절쑤’를 외치게 되는 허튼타령 장단. 탈춤의 장단으로도 익히 알고 있는 허튼타령 장단 위에 북한지역(서도)의 소리제를 기본으로 동부지역의 메나리를 섞어 만든 노래곡. 저음장구로 연주할 때 더욱 매력적이며 엉덩이를 흔들고 어깨춤을 추게 되는 흐드러지게 놀 수 있는 곡.
6. 연남풍물
널리 알려진 타악합주 사물놀이는 경기충청 웃다리가락, 영남농악가락 등 지역의 이름이 들어간 연주곡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사용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소나기프로젝트가 연주하는 사물놀이이기에 연남풍물이라 이름을 짓게 되었고 각 지역의 풍물가락 중 휘몰이(잦은가락) 계열의 장단들로만 재구성하였다. 꽹과리 두 대가 마치 대화를 하듯 주고받는 짝드름(짝쇠)이 감상 포인트이다.
7. 뚜뚱랄라 (TutungLala-song)
삼바풍 휘몰이가락의 이 곡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선율이 있어 특히 관객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곡이다. 다른 소나기프로젝트의 곡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변주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어 누구나 함께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곡이다. 곡 제목에서 ‘뚜뚱’은 소나기프로젝트가 만든 둥북의 소리를 흉내 낸 것이고, ‘랄라’는 노래를 의미하기도 하고, 흥겹게 즐기자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소나기 프로젝트 | Sonagi Project
2006년 창단
2010 제1회 수림문화상 수상 (전주세계소리축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올림픽기 이양식 <평창동계올림픽-동행 공연> 참가
2015 국립국악원 다담콘서트 공연
2015 신나는 예술여행 <힐링퍼커션 바람의숲> 순회공연(사회복지시설)
2016 제5회 <허니데이 사랑 한마당> 주관 및 출연 (주최 아트밸리 락음국악단)
여우락페스티벌, 사천세계타악축제 등 참가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 콘서트 투어
www.sonagiproject.com
https://www.facebook.com/sorigut/
+하우스콘서트 in 목동 포레스트 카페 관람 방법 안내+
목동 포레스트 카페에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 오셔서 회비를 내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회비는 성인, 학생 구분 없이 1만원이며,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1인 1잔)를 제공합니다. 공연은 8시에 시작되며, 7시부터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