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650회 하우스콘서트(대학로) | 전민재, 조광호, 손일훈(Composition)
- 일자
- 2018-08-13
- 시간
- 20:00
- 출연
- 전민재, 조광호, 손일훈(Composition)
- 장소
-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지도보기
- 관람료
- 일반 30,00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제650회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일 시 ㅣ 2018년 8월 13일(월) 8시
출 연 ㅣ 전민재, 조광호, 손일훈(Composition)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동숭동 1-130)
회 비 | 성인 30,000원 / 고등학생 이하 15,000원 (*현금 결제만 가능)
문 의 | 02-576-7061, 010-2223-7061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BS문화재단

작곡가 3인의 즉흥연주로 진행됩니다.
PROGRAM NOTE
클래식을 듣다보면 작품명 중에서 Impromtu 또는 Improvisation이라는 제목을 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즉흥곡' 을 뜻하는 것으로, 보통 작곡가가 즉흥으로 연주한 것을 바탕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악보에 작품으로 만들어지기 전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 모습은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형태일 수도 있고, 혹은 악보에 담긴 모습과 거의 비슷할 수도 있다. 작곡가 겸 즉흥연주가 박창수가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라고 정의하는 즉흥연주는 그 순간, 그 장소에서만 존재하는 시간 예술의 특성을 여실히 나타내는 특별한 장르이며 제650회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작곡가 전민재, 조광호, 손일훈 3명이 청중으로부터 음을 받아서 피아노로 연주한다.
PROFILE
전민재 | Minje Jeon (Composition)
작곡가 전민재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의 작곡 부문에서 최연소 1위를 수상(2009)하며 주목을 받았다. 6세에 첫 작품을 작곡한 그는 8세 때 첫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으며 16세에는 첫 번째 대규모 관현악 작품인 ‘교향곡 제1번’을 작곡했고, 같은 해인 2003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작곡가 윤이상의 노래 10편을 목관, 금관, 타악기를 위한 편성으로 편곡하고 관현악을 위한 서곡을 작곡하여 연주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이듬해 독일 뮌헨 국립 음대 작곡과 교수인 Hans-Jürgen von Bose를 사사하였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이건용, 유병은, 김성기 교수를 사사하며 우리나라 작곡계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작곡가로 발판을 다져갔다.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현대음악의 잃어버린 서정성을 찾아서’를 모토로 한 작곡동인 [서정적 전위 - 숨]을 결성하여 이듬해 첫 연주회를 가졌으며, 젊은 작곡학도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농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다수의 작품을 초연했다.
2010년에는 서울 뮤직 페스티벌에서 그룹 즉흥연주를 참여하였고, 2011년 박창수의 더하우스콘서트에서는 한국의 작곡가 시리즈에 참가하였다. 같은 해, 현대 창작곡을 위한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화음프로젝트페스티벌에 다수 참여했다.
2012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작인 'Target'을 한국 초연하였다. 2013년 월간객석이 선정한 차세대를 이끌 예술인 10인에 선정되기도 한 전민재는 같은 해 제7회 대원음악상 장려상(2013)을 수상하였다.
2014년 유중아트센터의 상주음악가를 지냈으며, 2015년에는 바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춤곡을 소재로 하는 피아노 음악을 작곡하여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에서 초연하였다.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불저작권협회에서 현대음악의 저작권에 대해 세미나를 했으며, 같은 해 프랑스의 쇼몽 성에서 열린 한불수교 연주회에서 트리오 오원과 함께 신작을 공연했다.
작곡가의 ‘자작자연’이 상실된 시대에 그는 자신의 피아노 작품 연주와 즉흥연주에 관하여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작품들은 작곡가 자신에 의해 초연되고 있다.
조광호 | Kwang Ho Cho (Composition)
작곡가 조광호는 1987년 평택에서 태어났다. 그는 5살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8살 되던 해에 처음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Theme and Variation in d minor'를 작곡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아버지 덕분에 그는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 재즈, 팝, 그리고 월드 음악 등을 들으며 자랐다. 2000년 경기도교육청 주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였고 1998년부터 2005년까지 YMCA, 분당 청소년 오케스트라, 노원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국내 외에서 수많은 공연을 하였다. 2007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 입학하였으며, 재학 중 심리학 복수전공, 불문학 부전공을 모두 수료하였으나 2013년 중퇴하였다. 2008년 선후배들과 함께 작곡 단체 ‘서정적 전위, 숨’을 결성해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2011년 파리로 건너가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교수인 Thierry Escaich에게 마스터클래스를 받았다. 2011년 조르주 에네스쿠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실내악 부문 1위를 하였고 2013년 제네바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처음 국제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4년 ‘Jean Marie Zacchi’의 그림과 서승석의 시에 의한 성악곡을 한불 문화교류 전시회 에서 선보였고, 2015년 괴테 문화원에서 주최한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에 선정되어 신작을 초연하였으며 이 작품은 청중상을 받았다. 또한 2017년에는 Federico Mompou 작곡상에서 ‘Honarable Mention Award’를 수상하였다.
그는 작곡뿐만 아니라 지휘자나 연주자로도 활동하였다. 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 서울 창작 음악제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서울 문화의 밤 행사에서 피아니스트로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재즈와 클래식 퓨전 공연을 ‘숨’의 구성원들과 공동 기획하여 현용선, 유성재 등의 재즈 음악가들과 함께 LIG 아트홀에서 연주하기도 하였다. 클래식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KBS 이어령의 생각 나누기 80초’, 어린이뮤지컬 ‘EBS 톡! 톡! 튀는 보니 하니 쇼’, TV 프로그램 ‘KBS 불후의 명곡.’등에서 음악감독과 작, 편곡가로 활동하였고 메인 K-POP 시장에서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 작 편곡가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몇 편의 독립 영화에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중 ‘검푸른 잎사귀 사이로’는 벵골로 국제 영화제, 피체크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되었다.
그는 지금 프랑스의 출판사 Babel Scores와 계약을 하고, 그의 작품들은 Babel Score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버드대학교, 리옹 국립 음악원, IRCAM, 그라츠 음악원,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등지에서 소개되고 판매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콘서트 음악뿐만 아니라 특히 영화음악에 큰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 개봉 예정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제주, 이시돌’로 영화음악 감독 및 작곡가로 데뷔하여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손일훈 | Ilhoon Son (Composition)
작곡가 손일훈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성기를 사사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Cornelis de bondt와 Jan van de Putte, Rozalie Hirs 그리고 Peter Adriaansz와 함께 석사 과정과 최고 과정을 마쳤다.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된 감각으로 활발하게 위촉 활동을 하고있으며 특히 음악과 게임을 정교하게 접목시킨 그의 “음악적 유희(Musical game series)” 작품들은 새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뉴 앙상블, 암스테르담 피아노 콰르텟, 로테르담 챔버콰이어, 앙상블9x13 등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 단체가 그와 함께 작업하며 새로운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왕립음악원에서 작품 위촉 및 신입생을 위한 연설을 하고 헤이그 시청에서 그의 명종곡 작품이 출판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손일훈은 유트레흐트 가우데아무스 뮤직페스티벌, 할렘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 헤이그 Dag in de Branding, 암스테르담 An Evening of Today, 프랑스 Orléans concours international 등 국제적인 현대음악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앙상블 Club M의 상주작곡가로써 창단 연주회와 정기연주회에서 위촉곡을 발표하고 손열음의 음악편지 등 국내 무대에서도 작품 활동 중이다. 손일훈은 작곡가 뿐만 아니라 즉흥 피아니스트로써 Gerard Bouwhuis를 사사하고 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 서울 프리뮤직 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암스테르담 Oorsprong Curator Series, 유트레흐트 가우데아무스 세션과 헤이그Rewire 페스티벌 등의 실험적인 무대에서 여러 음악가와 무용수 그리고 시각 예술가와 함께 활동하고있다.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관람 방법 안내+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대부분의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 오셔서 회비(성인 30,000원 / 고등학생 이하 15,000원)를 내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연은 8시에 시작되며, 7시 30분부터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일부의 공연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공연임을 공지하고, 예약 방법과 일시 등을 안내드리고 있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