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703회 하우스콘서트(도곡동) | 천지윤(해금), 최진배(Bass), 박윤우(Guitar), 김정균(Percussion)
- 일자
- 2019-05-24
- 시간
- 20:00
- 출연
- 천지윤(해금), 최진배(Bass), 박윤우(Guitar), 김정균(Percussion)
- 장소
- 율하우스 지도보기
- 관람료
- 일반 30,00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제703회 하우스콘서트 in 율하우스
일 시 ㅣ 2019년 5월 24일(금) 8시
출 연 ㅣ 천지윤(해금), 최진배(Bass), 박윤우(Guitar), 김정균(Percussion)
장 소 ㅣ 율하우스
주 소 ㅣ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6길 46-6 석전빌딩 지하 1층 (도곡2동 457-3)
회 비 | 성인 30,000원 / 고등학생 이하 15,000원 (*사전예약/30명)
예 약 | https://goo.gl/phxQYa
문 의 | 02-576-7061, 010-2223-7061
►꽃과 물, 숲에 관한 노래. 어떤 선율일지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시죠? ^^ 여러분들의 그 행복한 상상을 충분히 만족시켜드릴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금 연주자 천지윤을 중심으로 모인 재즈 뮤지션 베이시스트 최진배, 기타리스트 박윤우 그리고 퍼커셔니스트 김정균의 앙상블이 이들이 느끼는 자연의 모습을 소리로 풀어낸다고 합니다. 이미 한 차례 하콘을 방문해 더없이 맑고 건강한 무대를 선사했던 이들이기에 이번 무대를 더욱 기대하지 않을 수 없네요. 눈을 감고 이들이 전하는 소리를 오롯이 느껴보세요. 눈앞에 너른 자연의 정경이 펼쳐질 겁니다!
►2019년부터 더하우스콘서트의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공연 전일까지 예약가능하며, 공연 당일 관람을 희망하시는 경우, 문의번호로 연락바랍니다.
►라이브 중계 네이버 TV 링크 : https://tv.naver.com/l/27492
PROGRAM
< 천지윤의 해금 : 여름은 오래 남아 >
# 공연개요
공연 <천지윤의 해금 : 여름은 오래 남아’> 는 여름에 대한 기억으로 채워진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를 모티브로 하며, 소설에 담겨있는 자연적인 묘사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과 더불어 천지윤이 느끼는 여름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담는다.
# 꽃과 물, 숲에 관한 노래
작약과 매화, 안개가 자욱한 강과 휴식 중인 화산, 바다와 묘지에 관해 노래해본다.
맑은 것, 여린 것을 마음 한 켠에 품고...
1. 화산 자락에 핀 매화
12가사 중 ‘매화가(梅花歌)’로부터 온 곡이다. 매화는 딱딱한 나뭇가지를 뚫고 자그마한 꽃들을 틔운다. 강인함과 여림이 공존하는 꽃. 폐허가 된 화산 자락에도 매화는 핀다.
2. 숲속의 집
강원도 영월 여행의 추억을 담아 스윙 리듬에 경쾌하게 연주한다.
3. 안개 낀 강을 건너다
12잡가 중 ‘유산가(遊山歌)’를 해금을 위해 편곡했다. 꽃과 물, 숲의 정경을 담고 있는 노랫말을 마음으로 들이키고 활로 그려본다.
4. 한낮의 열정 : Libertango
Astor Piazzolla의 'Libertango'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이 곡에 담긴 열정은 지나간 한 계절, 인생의 한 페이지를 떠오르게 한다. 사라져버린 것들의 축제.
5. 푸른 알밤
민요 ‘군밤타령’을 모티브로 지은 곡으로, 펑키한 리듬에 생율을 군불에 타닥타닥 구워내듯 연주한다.
6. 바닷가에서
이계석의 ‘바닷가에서’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여름이 지나고 한적한 바닷가를 거니는 마음으로.
7. 작약이 흐드러진
여창가곡 편수대엽 ‘모란은’으로부터 온 곡으로, 가곡에 쓰이는 해금 반주 선율이 아닌 노래 선율을 해금으로 살려냈다. ‘모란은 화중왕(花中王)이요’로 시작하는 원곡에서는 꽃의 왕이라는 모란꽃을 사람에 비유하여 노래하는데, 이 곡에서는 꽃의 여왕인 작약의 아름다움을 해금으로 노래한다.
8. 숲의 묘지
지영희류 해금산조 중 중중모리 장단의 선율로부터 온 곡이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지영희의 가락과 제자인 최태현이 가락을 더해 확장된 가락으로 양분할 수 있는데, 이 곡은 최태현이 확장한 가락을 근간으로 한다.
9. 여름의 조각들
민요 ‘궁초댕기’로부터 온 곡이다. 해금과 기타가 궁초댕기 선율을 주고 받으며 노래한다.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천지윤 | Jiyoon Chun (해금)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국립국악고등학교 출강
[학력]
2015 이화여자대학교 음악 박사
2008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2006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2001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1998 국립국악학교 졸업
[수상]
2007 제3회 세종음악콩쿠르 일반부 해금부문 최우수상 / 세종문화회관
2006 제39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 문화관광부
2005 제17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기악부문 최우수상 / 한국국악협회
2004 제20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해금부문 동상 / 동아일보
[음반]
2012 해금과 클래식기타를 위한 작품집 ‘후조(後彫)’ / Universal
2016 천지윤의 해금 : 관계항1 : 경기굿 / 악당이반
2017 천지윤의 해금 : 여름은 오래 남아 / Universal
최진배 | Jinbae Choi (Bass)
베이시스트 최진배는 재즈의 본향인 뉴욕에서 정통 재즈를 수학한 이후 약 10여 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그룹인 ‘프렐류드’의 연주자로서 활약해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국악계와 재즈계를 넘나들며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를 접목하는 작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윤우 | Youn woo Park (Guitar)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10대에 클래식기타로 음악에 입문한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재즈를 수학하고 돌아왔다. 귀국 후 박윤우 솔로 ‘De Jaren'와 박윤우 트리오 ’The Songs of My Guitar', 'Earth, Life & Us' 음반과 공연활동을 통해 재즈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정균 | Jeong Kyun Kim (Percussion)
퍼커셔니스트 김정균은 Winterplay, 웅산, 말로, 나윤선 등의 재즈 뮤지션들과 영국, 일본, 홍콩 등지의 대표적인 재즈 페스티벌 및 영화제에서 연주하였고, 이소라, 이은미, 박정현, 거미, 패티김, 나훈아, 심수봉, 인순이 등의 세션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