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우스콘서트

제792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앙상블블랭크

잊지 못할 무대. 작곡가 최재혁의 Illusion of the Silence for Piano and String Quartet 세계 초연의 순간을 하우스콘서트가 함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현대음악은 아직 어렵고 듣기 힘든 음악, 익숙하지 않은 음악이라 여겨질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현대음악 작곡가들은 "아름다움"을 악보 속에 담아내어 음악으로 펼쳐냅니다. 이런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한 시도들이 음악사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겠지요. 그 신념을 음악을 통해 공...

제791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강동엽(Viola), 박영성(Piano)

7월 한가운데의 태양보다 더 뜨거웠던 두 젊은 연주자의 무대. 그간 밀도있게, 또 치밀하게 공연을 준비해 왔던 시간들까지 느껴졌던 연주였습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연주자 모두를 만날 수 있어 더없이 기뻤던 7월의 마지막 일요일. 그 현장을 기록합니다. :) 2020년 7월 26일의 기록. 제791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26일(일) 5시 출 연 ㅣ 강동엽(Viola), 박영...

제790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무트댄스 : 우지영, 조혜정, 임희영(안무)

7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은 현대 한국무용 단체 무트댄스의 무대를 만났습니다. 그간 총 14명의 안무가가 만들어 낸 14개의 작품이 관객 앞에서 예술로 승화되는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는데요, 무용수들의 숨결과 호흡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0년 7월 25일의 기록. 제790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25일(토) 5시 출 ...

제789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천지윤(해금), 천종원(현대무용), 박순아(가야금), 최휘선(양금), 황민왕(타악·구음)

해금, 양금, 가야금, 장구와 징 등의 국악기와 목소리, 현대무용가의 몸짓이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 오늘의 무대. 공연 말미에는 하콘의 대표이자 작곡가인 박창수 대장님까지 함께하셨는데요, 각 아티스트들의 삶의 마디 마디가 모여 작품이 되었습니다. 7월의 July LAB.을 통해 하콘이 전하려 했던 메시지가 되어준, 이들의 무대를 나눕니다. 2020년 7월 24일의 기록. 제789회 하우스콘서트 일 ...

제788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김민지, 최경은(Cello), 문지영, 임효선(Piano)

창가에 톡톡 떨어지는 빗소리까지도 음악이 되었던 오늘. 마룻바닥을 가득 채운 첼로 소리가 오늘따라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 그렇게 따뜻하게 시작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의 현장을 나눕니다. 2020년 7월 23일의 기록. 제788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23일(목) 8시 출 연 ㅣ 김민지, 최경은(Cello) 문지영, 임효선(Piano) 장 &n...

제787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문지영, 박영성, 피경선, 윤철희(Piano)

호흡이 척척 맞았던 피아노 포핸즈 연주. 오랜 고민과 연구가 음악으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오늘도 또 다른 시선으로 베토벤 심포니를 볼 수 있게 해 준 네 명의 피아니스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도 이제 마지막 한 작품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 2020년 7월 22일의 기록. 제787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22일(수) 8시 출 연 ㅣ 문지영, 박영성, 피경선, 윤철희(Pian...

제786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송인섭 스탠다드 트리오

Shall We JAZZ ? 스탠다드 재즈란 이런 것이다 ! 를 보여준 송인섭 스탠다드 트리오의 무대. 예술가의 집을 가득 채운 잔잔한 재즈 리듬과 관객들의 행복한 미소가 무척이나 감사한 화요일 밤이었습니다. :) 2020년 7월 21일의 기록. 제786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21일(화) 8시 출 연 ㅣ 송인섭 스탠다드 트리오 : 송인섭(Double Bas...

제785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트리오 콘 스피리토

" 영혼을 담은 음악 " 트리오 콘 스피리토라는 이름 자체의 무대. 베토벤의 가장 첫 번째 작품에서 현대음악 작곡가 볼프강 림의 곡을 지나 애수가 배어있는 스메타나의 트리오까지. 익숙한 음악도, 조금 덜 익숙한 음악도 가장 완벽한 앙상블로 그려냈기에 그저 좋은 음악으로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실내악의 밤 - 2020년 7월 20일의 기록. 제785회 하우스콘서트 일&nb...

제784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유우연(Flute), 박지형(Guitar), 정다현, 김상영(Piano)

플루트의 신세계 ! 플루트 안에 내재되어 있던 새로운 소리들을 모두 꺼내어 들려준 오늘은 유우연만의 색깔이 짙게 배어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더욱 좋은 소리, 개성 가득한 소리로 관객들에게 플루트의 신세계를 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 2020년 7월 19일의 기록. 제784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19일(일) 5시 출 연 ㅣ 유우연(Flute), 박지형(Guitar),...

제783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무트댄스 : 이유진, 허다솜, 윤소원, 김지원(안무)

춤이 가지는 서사의 힘이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해지는 무대였습니다. 무용수들의 호흡을 따라 가만히 그들의 몸짓에 집중하다 보면 움직임이 만드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한국 현대무용의 장르로 자리잡은 무트댄스의 무대가 오늘도 그렇게 관객들을 움직였습니다. 2020년 7월 18일의 기록. 제783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18일(토) 5시 출 연 ㅣ 이유진, 허다솜, 윤소원, 김지원(안무) &...

제782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이한주(Guitar·Gusli·목소리), 사토 유키에, 머스탱 샐리(Guitar), 마두앙(마두금·목소리), 기예르모 호르타(몸짓·목소리/영상출연)

심상치 않은 악기들이 무대에 놓여졌습니다. 활, 실, 오르골, 장난감 등 도구들을 이용해 기타가 다양한 소리를 내고 다소 생소한 악기인 마두금이 연주되었습니다. 사정상 한국으로 입국하지 못한 기예르모 호르타는 영상으로 등장하여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내었지요. 새로운 감각의 경험을 가능케 해 준, 무척 인상적으로 남을 오늘의 July LAB. 실험이었습니다. 2020년 7월 17일의 기록. 제782회 하우스콘서트 일 ...

제781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박진영, 이근화, 권그림, 주연경(Violin), 박효민, 남윤정, 신효건, 홍지영(Piano)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바이올린 소나타 2, 4, 8, 7번이 연주자마다의 스토리텔링으로 노래된 오늘 베토벤에 다가가기 위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지는 듯 했어요.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던 지난 3주, 그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준 20명의 연주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0년 7월 16일의 기록. 제781회 하우스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