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회 하우스 콘서트 | 2011 작곡가 시리즈 2. 양희윤
소리로 이해하기도 전에 귀로 지나가버린 악보들은 이 친구에겐 거대한 도전이었고, 반쯤은 짐이었으며, 반쯤은 새롭고 유쾌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차근하지만 치열하게 쌓아온 일상이 많은 스탭분들과 여러 연주자분들의 손을 거쳐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가능성과 확장성. 수많은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고맙고 소중한 한 시간 남짓의, 후텁지근 했던, 차분하고 경쾌했던 나무색의 실내 공간에서 보고 들었던 것을 축약하자면 그렇습니다.
(일부내용생략)
// 280회 관객으로 오신 양희민 님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