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회 하우스 콘서트 | 정록기(Baritone), 박성원(Piano)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선명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다정한 느낌의 피아노가 어우러져서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내 음악 한 번 맛 좀 볼래~" 라는 식의 자기 과시 욕망과는 정반대편에 서있는,
듣는 사람을 진정으로 진정으로 "위로"해주는 음악, 바로 그런 음악을 두 연주자가 들려주었다.
순전히 소리를 즐기러 왔을 뿐, 해설이나 설명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록기 씨의 멋진 목소리와 위트가 곁들여지니 역시 멋졌다.
무엇보다도 배려심이 느껴졌다.
(일부내용 생략)
// 213회 관객으로 오신 주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