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회 하우스 콘서트 | 고상지(Bandoneon), 하림, 안형수, 유지연
마치 숨을 쉬는 듯 살아있는 생물로 보였던 악기, 반도네온.
그리고 그걸 격정적으로 연주하는 고상지씨
얼굴엔 땀방울이 흐르면서
음악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기타 안형수씨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연주자이자 가수 하림씨
피아니스트보다 더 피아니스트 같은 유지연씨까지
정말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더욱 좋았던 건
하나같이 행복해 보이는 얼굴의 관람객들이었습니다
아마도 행복을 찾는 마음과 여유가 있기에
오늘같이 좋은 공연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거겠죠?
새로운 공간, 새로운 음악,...